서울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하 18시 에하(U-18)팀 서울 오산고의 에이스 강주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영입은 강성진(21) 이후 FC서울 역사상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이다"라고 밝혔다.
강주혁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FC서울이란 큰 구단에서 뛰게 되어 믿기지 않는다.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장점인 스피드와 좋은 움직임을 통한 득점으로 팀이 매 경기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 앞으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기동(52) 서울 감독은 이태석, 백상훈, 강성진, 박성훈, 황도윤, 손승범, 이승준 등 오산고 출신의 젊은 자원들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있다. 또 한 명의 유망한 자원인 강주혁의 합류는 FC서울의 U-22 자원 활용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U-19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게 된 강주혁은 서울의 함선우, 배현서, 민지훈 등 한 살 많은 선배들과 함께 6월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해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서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주혁은 지난해 11월 본지가 개최한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받았다. 고교 2학년 축구선수 중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2명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은 강주혁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얼굴도 비슷하다고 한다"라며 "기량과 플레이도 닮을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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