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사과문.."BTS 진 허그회 응모 조건 변경" [전문][공식]

이승훈 기자  |  2024.06.02 19:25
방탄소년단 진 /사진=김창현 기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2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위버스에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이 변경 예정이다.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빅히트 뮤직은 "2일 오전 11시 오프라인 행사 응모 공지 이후 오프라인 행사에 응모하신 앨범 구매자분들과 공지 이전 앨범을 구매한 이력이 있으신 분들 모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응모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라면서 "진의 마음이 팬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빅히트 뮤직이 고개를 숙인 이유는 같은 날 오전에 불거진 '진 허그회 응모 자격 논란' 때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12일 육군 만기 전역하는 진은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인 '2024 FESTA'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다.

진과 함께하는 팬 이벤트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팬 이벤트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 '진's Greetings'(1부),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이 준비된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는 아미(팬덤명)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진과의 허그회에 응모할 수 있는 대상자 중 '응모 기간(2일~6일) 내 위버스 샵 글로벌을 통해 'Proof'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솔로 앨범 포함)을 구매한 고객'이라는 점이 논란이 됐다. 이번 허그회는 팬들을 위한 마음이 우선시된 진의 제안으로 개최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앨범을 구매했던 팬들은 배제시켜 '재고 털이 의혹'까지 제기됐다. 다행히 빅히트 뮤직이 응모 기준 보완 계획을 밝혀 허그회는 별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팬들은 빅히트 뮤직의 허술한 일처리에 여전히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 다음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이 변경 예정인 점 안내 드립니다.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금일(6/2) 오전 11시(KST) 오프라인 행사 응모 공지 이후 weverse shop 상세 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행사에 응모하신 앨범 구매자분들과 공지 이전 weverse shop에서 앨범을 구매한 이력이 있으신 분들 모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응모 기준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충분히 숙고한 뒤 빠른 시일 내 상세 내용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의 마음이 팬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오는 6월 13일 진행될 진의 오프라인 행사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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