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자백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형사들의 표적이 된 배도은(하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도은은 이혜원(이소연 분)에게 자백 녹음 파일이 담긴 녹음기를 건네고 690억원이 든 계좌의 보안카드를 받았다. 그런데 이미 최필수(이현석 분)에 의해 해킹된 계좌는 0원이었다.
자살로 위장하고 밀항하려 했던 배도은은 "최필수가 한 짓이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 때 그녀를 찾아 온 경찰은 "네가 한 죄악들 형사님들이 잘 들었다. 남은 여생을 교도소에서 반성하면서 살아라.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한다"고 말하며 그녀를 잡으려 했다.
그러나 배도은은 빠르게 도망쳤고, 결국 그녀의 행방은 오리무중이 됐다.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기사가 사회면을 도배하게 된 것. 최필수는 공항에서 체포됐다. 이에 이혜원을 돕던 최 변호사(박하은 분)에게 이혜원은 "친오빠가 잡힌 건 마음이 쉽지 않았을 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혜원의 말에 최 변호사는 "쉽지 않았지만, 마음은 가볍다. 오빠한테 새 인생을 살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오빠의 변호는 내가 맡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