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살인 교사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장면이 그려졌다.
6개월의 시간이 흐른 시점, 배도은은 교도소 수감 동기들에게 사정없이 맞는 등 모진 수모를 겪으며 만만치 않은 교도소 생활을 보냈다. 배도은이 "이것들이 죽을라고,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재벌 그룹 YJ의 CEO 이혜원이야, 윤용기 엄마라고"라고 발끈하며 이혜원을 사칭도 했지만 이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배도은은 교도소 동기들의 얼굴에서 자신이 죽였던 정신병원 간호사 이동숙, 하우스키퍼 박옥자, 자신 때문에 차에 치여 죽은 여성 등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한편, 윤지창(정찬 분)은 제임스 리(서하준 분)에게 "비어있는 (YJ그룹의 CEO) 자리에 당신이 앉아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제임스 리는 "YJ의 CEO 자리에 앉으면 혜원이와 교류 중인 사실 때문에 많은 억측과 구설수들이 따라다닐 것. 그런데 제가 아직도 그런 구설수 신경 쓸 사람으로 보입니까. YJ의 CEO 자리 제가 맡아보겠다"라며 윤지창의 제안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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