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어비스(Abyss)'가 아이튠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빛냈다.
진의 '어비스'는 최근 '아이튠즈 톱 송 차트(iTunes Top Song Chart)' 니카라과(Nicaragua)에서 1위에 오르며 37개국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카보베르데(Cape Verde)에서 1위로 38개국 1위, 베네수엘라(Venezuela)에서 1위를 차지해 총 39개국 1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심연'이라는 뜻의 '어비스'는 진이 번아웃을 겪었을 당시의 심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곡으로, 2020년 12월 진의 생일을 맞이하기 두 시간 전 방탄소년단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Sound Cloud), BANGTANTV, 블로그를 통해 공개됐다.
음원 공개 당시 진은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에 '어비스' 음원과 가사를 올리며 "얼마 전 기자회견을 하면서 '나는 내 슬픈 감정을 팬들과 공유하고 싶지 않다. 좋은 것만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음악이라면 얘기는 다르다. 평소 나의 행동으로는 공유하고 싶지 않지만, 음악으로서는 보여드려도 괜찮을 것 같다"고 곡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당시 BANGTANTV에 공개된 '어비스' 유튜브 오디오 영상은 한국 솔로 최초로 유튜브 오디오 영상 '좋아요' 300만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55만개의 댓글로 기존 유튜브 전 세계 1위였던 'XXXTENTACION(XXX텐타시온)'의 'Jocelyn Flores'를 제치고 최다 댓글의 기록을 세웠다. 6월 19일 오전 3시 기준 '좋아요' 수 327만, 댓글 85만 개를 기록하고 있다.
사운드클라우드와 유튜브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어비스'는 2022년 10월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 정식 음원으로 출시됐고, 발매와 동시에 '월드와이드 차트', '아이튠즈 미국 차트', '아이튠즈 유럽 차트' 등 다수의 국가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전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진의 '어비스'는 최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60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6월 19일 오전 3시 기준 6282만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깊은 바닷속 심연을 떠올리게 하는 '어비스'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멜로디와 진솔한 노랫말이 전 세계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공개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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