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기구(NPB) 임직원 7명과 데이터 운영사 2명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해, KBO 리그 ABS 및 피치클락 운영 현황과 함께 KBO 야구회관에 있는 미디어센터를 견학했다.
방문 첫 날인 26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키움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KBO는 주심이 착용하는 단말기와 투수의 투구 궤적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테블릿을 시연하고, 투구 완료 후 주심에게 판정 음성이 전달되기 까지의 소요 시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NPB는 KBO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ABS의 도입 배경 및 과정, 운영 매뉴얼, 제도 도입 전후 변화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상세하게 질문을 이어가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27일에는 KBO 야구회관 내 KBO 미디어센터를 방문하여, KBO 미디어센터의 구축 배경 및 운영 현황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였으며, KBO 및 구단 등의 아카이브 시스템 활용 방안 및 향후 미디어 비즈니스 로드맵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한편, KBO와 NPB는 향후 교류를 통해 아시아 야구의 부흥을 위한 야구 저변 확대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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