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우크라이나 국민에 '희망 상징'"..'부활' 구수환 감독, 값진 선물 인증

김나라 기자  |  2024.07.05 09:46
/사진=구수환 감독
/사진=구수환 감독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우크라이나에서 값진 선물을 받았다.

사단법인 이태석 재단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이 공개한 사진엔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열세 살 여자아이가 그린 수채화, 우크라이나 중부도시 리브니시의 체육회 감사장, 전쟁 고아의 밝은 모습이 담겼다.

이는 모두 자신들을 돕고 있는 이태석 재단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보내온 것. 이태석 재단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러시아의 침공 직후 300명 넘는 아이, 여성, 노인을 목숨을 걸고 폴란드로 탈출시킨 미국인 사업가 아르멘 멜리키안씨의 사연을 접하면서다.

당시 주민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차량과 텐트, 식량을 지원했는데, 이것이 인연의 시작이다. 그 후 중부도시 리브니 병원의 요청으로 2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구진성 리더십 아카데미 대표가 직접 전달하고 주정부와 MOU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아르멘씨를 이태석 재단 우크라이나 지부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구호활동에 나섰다.

올해는 전쟁고아를 위한 학교설립과 전쟁 미망인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현지 NGO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선수들이 활약하는 배구단도 창단할 예정인데 한국에도 초청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으로 요즘은 이태석 신부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태석 재단이 민간외교의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은 아르멘 멜리키안 씨의 헌신 덕분이다. 그는 재단에서 지급하는 급여는 물론, 자신의 재산을 처분해 부상당한 군인과 전쟁고아를 돕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아르멘 씨를 통해 또 한 분의 이태석 신부를 만난 것 같아 감동이 몰려온다"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열심히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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