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 사라졌다! 오늘(6일) 꿈의 올스타전 정상 개최 확정 "설사 비 와도 5회까지 최대한 진행 방침" [인천 현장]

인천=김우종 기자  |  2024.07.06 14:52
인천 SSG 랜더스 필드. /사진=SSG 랜더스 제공
6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가 위치한 미추홀구 문학동의 일기 예보 현황. /사진=기상청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하늘이 돕는다. 꿈의 올스타전이 비 예보가 사라지면서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올스타전이 6일 오후 6시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펼쳐진다. 인천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16년 만이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나눔 올스타(LG, NC, KIA, 한화, 키움)와 드림 올스타(KT, SSG, 두산, 롯데, 삼성)가 격돌한다.

당초 비 예보가 올스타전 정상 개최 여부에 있어서 최대 관건이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6일과 7일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1982년 태동한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올스타전이 비로 취소된 건 단 한 번 있었다. 1982년부터 1985년까지 4년 동안 올스타전은 단 한 경기가 아닌 세 경기가 각기 다른 구장에서 열렸다. 그런데 1983년 7월 3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 2차전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는 역대 KBO 올스타전 중 유일한 우천 취소 사례로 역사에 남아 있다.

끝이 없는 장마 예보로 인해 무려 41년 만에 우천 취소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비 예보가 사라졌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SSG 랜더스 필드가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에 오후 3시부터 아예 비 예보가 없다. 오후 9시부터 강수 확률 20%의 예보만 남아 있다.

설사 경기 도중에 비가 내린다고 할지라도 5회까지는 최대한 진행할 전망이다. 올스타전은 정규시즌 경기와 똑같은 규정에 따라 운영된다. 만약 5회 이전에 취소되면 우천 노 게임이 선언된다. 그렇지만 이날 최대한 경기를 정상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현장에서 만난 KBO 관계자는 "비 예보가 사라져서 오늘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팬 분들이 오셨는데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 하늘도 도와주시는 것 같다. 설사 비가 중간에 오더라도 5회까지 최대한 진행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만약 이날 경기를 제대로 마치면, 7일과 8일 양 일 간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정상적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3년 7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팀과 나눔팀의 경기가 8대 4로 나눔팀이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불꽃놀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베스트클릭

  1. 1'안재현과 이혼' 구혜선 "'신혼일기' 때 제일 행복해"
  2. 2'기부왕' 방탄소년단 지민, 日팬 선정 'K팝 제일의 기부돌' 1위
  3. 3'美의 천재' 방탄소년단 진, 라네즈 앰버서더→글로벌 품절..역시 '솔드아웃킹'
  4. 4'풀파티 여신' 터질 듯한 글래머 과시, 그윽한 눈빛까지
  5. 5[오피셜] 1군 단 3경기 포수, '한국야구 대명사' 밀어냈다... LG-KT, 준PO 엔트리 공개
  6. 6"SON, 브라이튼전 출전도 어렵다" 포스텍 '감독 피셜'→부상 장기화 우려... 미토마와 韓日전도 무산되나
  7. 7장윤정 논란 키운 논란..정당한 비판과 확대 해석 그 사이 [★FOCUS]
  8. 8'1군 출전 단 3G뿐인데...' LG 신예들 파격 발탁 왜? 준PO 30인 엔트리 발표 'KT는 WC 그대로' [잠실 현장]
  9. 9"같은 나이 김도영보다 낫다" 광주일고 이도류 향한 폭발적 관심, 벌써 ML 3팀이 광주로 직접 왔다
  10. 10이강인 패스→살라 골 실화냐, PSG 초대형 영입 준비... '리버풀 초비상' 핵심 3명이나 FA 예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