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日 이토와 경쟁 피한다' 인터밀란 러브콜 또 터졌네... 루카쿠처럼 임대 이적 제기 "KIM, 세리에 잘 맞아"

박재호 기자  |  2024.07.08 08:25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28)의 세리에A 복귀설이 '또' 터졌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진한 시즌을 보낸 김민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노리는 두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주축 센터백 스테판 더프레이가 스테파니 감독 부임이 유력한 알 이티하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36살로 수비진 리빌딩이 필요하다.

매체는 "김민재의 첫 시즌은 분명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최근 영입한 이토 히로키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로 인해 이적 시장 매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 밀란의 '김민재 사랑'은 처음이 아니다. 거의 매 시즌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인터 밀란은 2022년에도 김민재의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당시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잔류하면서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해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하지만 현재 판이 바뀌었다. 인터 밀란은 뮌헨에서 슬픔에 잠긴 거인을 유혹하고 있다"며 "김민재에게 세리에A가 부활을 위한 이상적인 무대가 될 수도 있다. 더불어 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과 관계가 좋다는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해당 매체는 지난 3월에도 김민재의 인터 밀란 이적 가능성을 최초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아체르비가 인종차별 발언 혐의로 징계 가능성이 대두되자마자 김민재를 인터 밀란의 영입 대상으로 예상했다.

현재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이 4년이나 남아있다. 매체는 김민재가 우선 임대로 인터 밀란에 합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민재가 인터 밀란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2022년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에서 인터 밀란으로 갔던 것처럼 임대로 합류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화려하게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시즌 중반까지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인 하반기부터 '이적생' 다이어에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김민재의 잦아진 결장은 유럽 진출 후 처음 겪는 일이었다. 2021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이후 나폴리, 뮌헨에 이르기까지 줄곧 선발로만 뛰었기 때문에 당시 상황이 낯설었을 수밖에 없다.

김민재의 여름 이적설은 지난 시즌 말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하지만 김민재 본인은 뮌헨에 남아 경쟁한다는 입장이다. 김민재는 지난 5월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 더 개선해야 한다"며 "시즌이 끝나면 난 선수로서 항상 많은 생각을 한다. 내가 무엇을 보여줬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내가 언제 실수했고 약점을 보여줬는지, 이것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모든 것을 잘 반영해야 한다. 다음 시즌 더욱 강해지겠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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