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밀어내다니"..윤하 '우산', god도 꺾은 여름 장마송 [최혜진의 라떼]

최혜진 기자  |  2024.07.13 07:00
윤하 우산/사진=위얼라이브
가수 윤하의 '우산'이 10년 전, 그룹 god를 꺾고 가요계를 촉촉이 적셨다.

지난 2014년 7월 2일 윤하의 솔로곡 '우산'이 발매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 의 5집 'Pieces, Part One'에 수록된 '우산'의 솔로 버전이다. 윤하는 에픽하이의 '우산'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후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윤하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그를 위한 솔로 버전 '우산'을 선물했다.

윤하의 '우산'은 기존 곡과 사뭇 달랐다. 새로운 멜로디 라인과 동화 같은 가사로 추가되면서 원곡과는 다른 느낌을 줬다. 또 에픽하이 '우산'이 타블로와 미쓰라의 랩이 주가 이뤘다 윤하 '유산'은 그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구성됐다.

윤하의 '우산'은 장마철을 앞두고 공개돼 시의적 혜택도 누렸다. 비 오는 날과 어울리는 감미롭고도 애절한 윤하의 목소리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윤하의 '우산'은 발매 당일인 2일 그룹 god의 정규 8집 선공개곡 '하늘색 약속'을 제치고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god의 멤버 김태우는 윤하의 1위를 직접 축하하기도 했다. 당시 윤하는 김태우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오빠(god)를 밀어내다니 축하축하 노래 좋다"라며 축하를 건넨 김태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공개한 윤하는 "태우 오빠 축하 문자. 밀어내다니 어딜 밀어내요. 제가 늦게 나와서 그래요. 멀리서도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격"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여름 장마철이 되면 떠오르는 윤하의 '우산'은 멜론 종합주간차트 2014년 7월 2주차(7일~13일) 5위에도 오르며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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