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김선호, 웃음기 지웠다..'귀공자'와 180도 다른 매력 예고

김나연 기자  |  2024.07.18 16:47
김선호 / 사진=디즈니플러스
'폭군'이 박훈정 감독과 김선호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모리 인 드림', '얼음', '터칭 더 보이드', '행복을 찾아서' 등 연극 무대를 통해 실력을 다지고 드라마 '김과장', '백일의 낭군님', '유령을 잡아라',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등 수많은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 '귀공자'로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귀공자'를 통해 대종상영화제와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 그는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폭군'을 통해 또 한번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폭군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지켜온 설계자 '최국장' 역을 맡은 김선호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웃음기 없는 엘리트 요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외부 세력으로부터 '폭군 프로그램'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어떤 위기 상황에도 차분함을 잃지 않으며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 달리 쓸쓸하고 외로운 역할이라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힌 김선호는 "각 신마다 인물이 느끼는 감정의 표출과 미세한 변화를 박훈정 감독과 상의하며 디테일하게 잡아갔다"고 전해 다시 한번 박훈정 감독과의 막강한 호흡을 예고했다.

여기에 '폭군'을 함께한 김영호 촬영감독이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 클로즈업 장면에서 더욱 힘이 있는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김선호의 섬세한 연기로 완성된 '최국장'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8월 14일 오직 디즈니+를 통해 총 4개의 에피소드가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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