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웹 예능프로그램 '쏘는형'에는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이영지 신곡 '스몰 걸'(small girl)이 어제(촬영 기준)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영지는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방송 1위며 차트 1위며 뭔가 1위를 다는 게 음억적인 성과로는 완전 처음인데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다. 생각보다 투자한 게 많다. 처음 앨범 나온다고 돈을 무지하게 갖다 썼다"며 "1위에 이름이 올라가있는 것만으로는 인생이 크게 바뀌는 게 없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청 대단한 성과지만 다음이 중요할 거 같더라"고 덧붙였다.
이영지는 "남자친구랑 실제로 있었을 때 경험이다. 내가 키가 평균보다 큰 175cm 정도다. 남자친구를 만나도 키가 비슷하거나 그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랑 길을 걷고 있는데 155cm 정도 돼 보이는 여자애가 '오빠' 하면서 오더라. (그 여자랑 남자친구랑) 둘이 나란히 서 있는데 그 모습이 어딘가 쌉싸름하면서 떨떠름하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날 집에 가서 쓴 노래가 바로 '스몰 걸'"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지는 "키 큰 여성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기분을 (곡에) 녹여내니까 나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특히 공감해준 거 같다"고 '스몰 걸'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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