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원빈은 지난 2008년부터 무려 16년간 활약했던 커피 브랜드와의 모델 계약이 종료됐다. 그는 "네가 그냥 커피였다면, 이 사람은 내 티오피(T.O.P)야"라는 광고 카피를 감미롭게 소화하며 선풍적인 유행을 이끌었다.
특히 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 이후 무려 14년째 본업인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 유일하게 광고 일정만 소화 중인 만큼, 그의 모델로서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올해 아내인 배우 이나영 또한 24년간 맡아왔던 커피 브랜드와의 인연을 끝맺었다.
원빈, 이나영 부부의 후임으로는 각각 배우 홍경, 박보영이 발탁됐다.
해당 브랜드 측은 이들 부부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두 분이 그동안 굉장히 큰 역할을 해주셨다. 당사는 두 분께 너무 감사해하고 있다"라며 아름다운 이별을 전했다.
광고업계는 이 같은 변화 흐름에 대해 "M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려는 것"이라는 의도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나영은 지난해 웨이브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인터뷰에서 원빈의 근황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곧 나오시겠죠. 남편도 시나리오를 열심히 보고 있다. 작품에 관심이 많고 좋은 영화를 보면 부러워하곤 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나올 거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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