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도 재회했는데..'월클 삐약이' 신유빈, 예능 출연 안 한다 [종합]

윤성열 기자  |  2024.08.15 06:31
신유빈 /사진=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월클 삐약이'로 거듭난 신유빈이 방송가의 연이은 러브콜을 받았지만, 출연을 고사했다. 올림픽 출전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소식을 전하고 있는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상반된 행보다.

1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지난 12일 '2024 파리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금의환향한 신유빈은 당분간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 출연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체력 소모가 컸던 만큼,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은 명실상부 한국 탁구 간판 스타다. '삐약이'라는 애칭을 얻은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과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특히 한국 탁구 선수로는 32년 만에 단일 대회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 이전에 올림픽 단일 대회에서 2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유남규, 현정화, 김택수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소화한 신유빈은 15일간 14경기라는 강행군을 펼쳤다. 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선수로서 다음 대회를 위한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신유빈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방송 출연 요청은 많이 있었는데, 선수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다"며 "워낙 경기를 많이 소화했다.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하더라. 방송을 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도 아쉬워 하더라"며 "9월부터 또 대회가 있다. 선수들은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라 체력을 회복하고 준비를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왼쪽) 신유빈 /사진=박명수 SNS
신유빈 /사진=뉴시스
신유빈은 운동 선수지만, 제법 예능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9년 5살 때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 신유빈은 '탁구 레전드' 현정화에게 극찬을 받아 '탁구 신동'으로 불렸다.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2021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023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개그맨 박명수는 지난 13일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신유빈과 오랜만에 재회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박명수는 신유빈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예전 '무도'(무한도전)를 기억해주며 반갑게 웃어준 우리 삐약이, 너무 대견하고 장하다"고 적었다.

마침 박명수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촬영차 파리에 다녀온 터라 신유빈의 '사당귀'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신유빈 측 관계자는 "(한국에) 들어오는 비행기였는데 ('사당귀') 팀들도 같은 비행기를 탔더라"며 "'무한도전'으로 인연이 있어서 같이 사진만 찍은 것으로 안다. ('사당귀')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신유빈 /사진=뉴시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은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스포츠 스타들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추고 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ENA 예능 '현무카세'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까지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14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함께했다.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유도 대표팀(허미미, 김하윤, 안바울, 김지수, 이준환, 김민종)도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았다. '전관왕' 위업을 달성한 양궁 대표팀(김우진, 김제덕, 이우석,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은 오는 17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출연을 예고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같은 날 JTBC '뉴스룸'에도 등장한다.

베스트클릭

  1. 1'H컵' 아프리카 BJ 초밀착 화보, 터질 듯한 볼륨美 '압권'
  2. 2방탄소년단 지민 'Who', 男솔로곡 최단 스포티파이 10억 돌파..발매 118일만 '大기록'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11월 1주차 베스트 남돌 1위..7주 연속 'No.1'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7주 연속 1위
  5. 5'58세 핵주먹' 타이슨, 27세 제이크 폴에 판정패... "역시 역대 최고 선수" 상대 엄지 척
  6. 6방탄소년단 진 "지치지 말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 스스로 다짐 [일문일답]
  7. 7방탄소년단 뷔 '레이니 데이즈'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 돌파
  8. 8[오피셜] SSG, '최고 156㎞' 한국계 미치 화이트와 계약...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9. 9'7억$ 정조준' 천재타자 덕에, 김하성 FA 전망도 '화창'... 美 유명기자 프리미어12 현장서 전한 대박 이유 [대만 현장]
  10. 10방탄소년단 정국 '틱톡' 개인 해시태그 '#jungkook' 3000억뷰 돌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