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을 땐 인터뷰도 덜해야죠" 염경엽도 말 아꼈다... '5G 1승 4패' 위기의 LG, 선발 라인업 발표 [잠실 현장]

잠실=김동윤 기자  |  2024.08.22 16:40
LG 염경엽 감독.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어느덧 1위와 7.5경기 차 3위가 된 위기의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 상대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염경엽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상대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허도환(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무릎이 좋지 않은 오스틴이 지명타자로 빠졌다. 그 탓에 송찬의가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염 감독은 송찬의의 출전과 관련한 질문에 "오스틴이 무릎이 안 좋다 해서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에둘러 답했다.

전날(21일) 1군에 복귀해 ⅓이닝 1볼넷 1실점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좌완 불펜 이우찬(32)에 대해서는 관망의 자세를 나타냈다. 염 감독은 "(2군에선) 좋다고 하는데 지켜보려 한다.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는 이례적으로 빠르게 끝났다. 염 감독은 인터뷰를 짧게 마무리하면서 "안 좋을 땐 인터뷰도 덜 해야 할 것 같다"고 미소와 함께 말을 아꼈다.

최근 LG는 1위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이번 SSG와 홈 경기도 1승 1패로 나눠 가지는 등 페이스가 좋진 않다. 홈 6연전에서 2위에서 출발했으나, 현재 61승 2무 53패로 1위와 7.5경기 차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경기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보여준 선발 투수 최원태에게 기대를 건다. 최원태는 부상 복귀 후 3경기 평균자책점 14.04로 부진했으나, 지난 1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5이닝 1실점 투구를 시작으로 16일 잠실 KIA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이날도 찰떡궁합의 호흡을 자랑하는 허도환과 배터리를 이룬다. 올 시즌 SSG전 상대 전적은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78

상대할 투수는 우완 영건 송영진이다. 송영진은 올 시즌 21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5.65, 79⅔이닝 60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퐁당퐁당 매 경기 승패를 반복하는 등 기복은 있으나, 현재 SSG 선발진에서 호투를 자주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자원이다. LG 상대로도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48로 나쁘지 않아 까다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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