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같아서 못 살겠다"..난데없는 악플에 숨 막히는 연예계 [★FOCUS]

이승훈 기자  |  2024.08.25 09:14
노홍철, 홍석천, 이지훈 /사진=스타뉴스
연예인을 자신의 화풀이 대상이라고 여기는 걸까. 난데없는 악플 세례에 연예계가 고통받고 있다.

방송인 노홍철은 지난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 '노홍철이 시카고에서 우연히 '아이유'를 만날 확률은?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노홍철은 바이크를 타고 미국을 돌아다니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안겼다. 또한 그는 당시 미국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한 아이유 콘서트도 관람하며 아이유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노홍철 SNS
하지만 갑자기 불청객이 나타났다. 한 네티즌은 "돈 있는 놈들은 참 좋겠다. 좋은 차 뽑고 오토바이에 그 자체가 취미가 돼버리고 하고 싶은 거 하고 가고 싶은데 가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아 X 같아서 못 살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노홍철은 해당 댓글을 상단에 고정시키며 '박제'를 시켰다. 이에 팬들은 "그냥 무시해라", "노홍철도 차근차근 올라온 사람인데", "꼬였네 꼬였어"라는 등의 반응을 내비치며 악플러를 비난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홍석천 SNS
방송인 홍석천도 악플러를 공개 저격했다. 그는 지난달 개인 SNS에 "'보석함' 보면서 이런 느낌인가요? 이런 악플 오랜만이네"라며 한 악플러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을 캡처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홍석천은 "야 이 XX아. 너만 좋은 거 보면 다냐"라는 악플러에게 "고소할게요. 변호사가 이런 거 고소감이라고 하던데. 기다려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악플러는 "죄송합니다. '보석함' 형만 좋은 거 보는 거 같아서 그랬어요"라고 사과하면서도 "근데 뭘로 고소해요? 고소하세요. 무고죄로 역으로 날려버리려니까"라며 발끈했다. 이후에도 홍석천은 "외국팬 분들 중에서도 과한 분이 있네요. 한국말로 욕하는 음성 메시지를 정성껏 보내시네"라며 해외 팬이 작성한 댓글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사진=이지훈 SNS
지난달 건강한 딸을 품에 안은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일본인 아내 아야네 부부도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이지훈은 지난 6월 개인 SNS에 아야네와 함께 촬영한 만삭 화보 촬영 동영상을 공개했다. 수많은 팬들은 "너무 예쁘다", "두 사람 정말 많이 닮았다", "산모가 너무 예쁜 거 아니냐"라며 두 사람의 순산을 기원했다.

하지만 어디에나 나타나는 불편러는 이지훈 SNS에도 등장했다. 한 네티즌은 "여성분들 임신한 건 축하하는데 제발 배 까고 대중에게 보여 주지 말아주세요. 아무도 당신들 임신한 배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지훈은 해당 댓글을 고정시킨 후 "평화롭게 좀 살자"며 "아 불편하셨군요. 저희 둘의 추억인데 알고리즘이 열일해 당신 계정까지 갔군요. 주의시키겠습니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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