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이윤리, 공기소총 銀 쐈다... 韓 파리 패럴림픽 첫 메달 쾌거

안호근 기자  |  2024.08.30 21:26
여자 사격 간판 이윤리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여자 사격 이윤리(49·완도군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총성을 울렸다.

이윤리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을 쏴 249.7점을 기록한 아바니 레카라(인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8 베이징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5번째 대회에 나선 이윤리는 베이징 때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2016 리우 때 동메달에 이어 이번 은메달로 모든 색의 메달을 손에 넣었다.

앞서 이날 열린 탁구에서 차수용(44·대구광역시청)-박진철(42·광주광역시청)조와 장영진(31·서울특별시청)-박성주(45·토요타코리아)조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수드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복식(MD4 등급)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해 준결승에 올라 최소 동메달 2개를 확보했는데 아직 4강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최종 메달의 색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윤리가 첫 메달 사냥에 나섰다. 공기소총 결선은 8명의 선수가 먼저 10발씩 쏜 뒤 이후 두 발씩 사격해 총 점수가 낮은 선수가 순차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윤리는 첫 10발에서 104.2점을 쏴 8명의 선수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여유를 안고 경기를 이어간 이윤리는 정교한 사격으로 1위를 지켰고 22번째까지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23번째에는 10.7로 금메달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지만 24번째에서 주변의 환경에 흔들린 탓인지 6.8점으로 급격히 흔들리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베스트클릭

  1. 1"너무 야한가" 조예린 치어, 핫 핑크 비키니 '환상 몸매'
  2. 2손흥민 찬밥 신세, 팀 연봉 1위도 빼앗긴다→토트넘 '4년차' 로메로와 재계약 추진... 파격 대우
  3. 3'Happy Jimin Day♥' 방탄소년단 지민, 10월 생일투표 1위 행진
  4. 4'글로벌 패션 아이콘' 방탄소년단 진, '2024 밀라노 패션 위크' 관련 구글 검색어 토픽 1위
  5. 5BTS 지민, 왕의 자리 지켰다..151주 연속 스타랭킹 男아이돌 1위
  6. 6'죽다 살았다' 토트넘, 英 2부에 '충격 졸전'→극적 역전승 '손흥민 28분'... EFL컵 간신히 생존
  7. 7'비주얼킹' 방탄소년단 진, 눈부신 밀라노 출국길..셀카→다정한 안부 인사 '팬사랑♥'
  8. 8PS 확률 떨어뜨린 클러치 실책, 김태형도 "포수 미스 1차 원인, 윤동희도 송구 안해도 됐다" 아쉬움 [부산 현장]
  9. 9롯데 후반기 압도적 '실책 1위', 하필 5강 도전하는 지금 왜... 가을야구 꿈 희미해진다
  10. 10두산의 '3위 미라클 꿈', 사령탑은 총력전 예고 "투수들 다 준비돼 있다" [잠실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