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차이' 탁구 서수연-윤지유, 女복식 은메달 획득... 아쉬움에 탄식 [패럴림픽]

양정웅 기자  |  2024.08.31 09:54
윤지유(왼쪽)와 서수연(오른쪽)이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탁구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에 선수는 탄식했다.

서수연(38·광주광역시청)-윤지유(24·성남시청) 조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수드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복식(WD5 등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류징-쉐쥐안 조에 세트스코어 1-3(7-11 7-11 11-8 9-11)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서수연-윤지유 조는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2번째 은메달이자 탁구 종목에서는 최초로 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날부터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첫 세트에서 서수연과 윤지유는 선취점을 올렸으나 이후 흔들렸다.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7점을 연달아 허용하고 말았다. 그래도 3-10 상황에서 집중력을 되찾아 4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결국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더 아쉬웠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를 압박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한국이 7-5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다시 흔들리는 바람에 6점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기록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서수연-윤지유 조는 3세트에서 투혼을 발휘해 승리했다. 끈질기게 플레이에 임한 끝에 결국 3세트는 서수연-윤지유 조의 11-8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4세트에서 두 선수는 아쉽게 승부를 내줬다.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세우며 희망을 보였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결국 4세트를 9-11로 내주며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언니 서수연은 패배가 확정되자 라켓을 떨구며 탄성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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