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 반효진, 국내 대회서 실격 왜? "0.4㎜ 때문에..."

신화섭 기자  |  2024.09.06 08:38
반효진. /사진=뉴스1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7·대구체고)이 국내 대회에서 실격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반효진은 지난 4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경찰청장기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본선에 출전했으나 '사격 재킷 치수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사격 재킷은 단추 중심부터 모서리까지 치수가 10㎝ 이내여야 한다. 그러나 이날 경기 뒤 무작위 검사 대상으로 지목된 반효진의 경우 치수가 10㎝에서 0.4㎜ 초과했다.

사격 재킷은 소총의 반동 충격을 흡수하도록 빳빳한 가죽 소재로 만든다. 그러나 재킷이 몸을 과도하게 조이는 것을 막기 위해 치수 규정을 엄격하게 정해놨다.

반효진. /사진=뉴시스
대한사격연맹 측은 "이날 반효진이 입은 재킷은 파리 올림픽에서 입은 것과 같았다. 올림픽 출전 전 검사에선 문제가 없었으나 이후 옷이 늘어나거나 변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이번 실격으로 인해 반효진이 국가대표에서 탈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2025 사격 국가대표는 총 6차례 선발전 성적 중 점수가 가장 낮은 1개를 제외한 5개 대회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6번째 대회를 모두 마친 반효진은 앞선 5개 대회까지 3위를 기록 중이었다.

반효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한국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이자 역대 최연소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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