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쓰고 무죄 주장' 탈덕수용소, 오늘(11일) 강다니엘 명예훼손 1심 선고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  2024.09.11 07:34
탈덕수용소 박 씨 /사진=이승훈 기자
탈덕수용소 박 씨 /사진=이승훈 기자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탈덕수용소 박 모 씨의 1심 선고가 진행된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박 씨는 지난 2022년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국민 남친 배우 아이돌의 문란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채널은 현재 삭제됐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박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박씨는 최후 진술에서 "철이 없고 생각이 굉장히 짧았다"며 "피해자분들께 상처를 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해량을 부탁드린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박 씨는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이 없었고,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무죄 선고를 요청했다.

특히 박 씨는 이날 법정에서 앞머리가 있는 긴 머리 가발에 안경, 마스크, 모자를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분을 노출되는 것을 경계하던 그는 재판 후 취재진이 몰려들자 검정 우산으로 앞을 가리고 현장에서 벗어났다.

한편 박 씨가 운영한 '탈덕수용소'는 아이돌의 악성 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로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비방하는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걸 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박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박 씨가 이를 불복해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베스트클릭

  1. 1"JIN OUR WWH" 방탄소년단 진 '지미 팰런쇼' 폭발적 반응..美 실시간 트렌드 1위
  2. 2방탄소년단 지민, 군 복무 중에도 '마마어워즈' 대상..변우석 시상 "팬 사랑 소중"
  3. 3"이제 아이 엄마" 문가비, 비밀리 임신→출산 깜짝 고백
  4. 4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5. 5[오피셜] 롯데-두산 깜짝 3대2 트레이드, '올스타' 김민석↔'신인왕' 정철원 전격 이적
  6. 6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7. 7현영 12억 쓴다는 귀족학교, 이시영도..'황제 육아'
  8. 8'두산→롯데' 이적한 신인왕, 65번 등번호 그대로 간 이유 공개 "팬들과 약속 때문에..." [인터뷰]
  9. 9[오피셜] 오타니 역대 최초 지명타자 MVP 수상! 또 '만장일치' 새 역사 썼다... 저지 역시 만장일치 'AL MVP' 선정
  10. 10[오피셜] 키움, 베테랑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 비FA다년계약 체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