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수원, 이기제 '원더 극장골'이 살렸다! 성남 꺾고 3경기 무승 탈출... K리그2 4위 '점프'

박건도 기자  |  2024.09.22 18:33
이기제(오른쪽)가 중거리 슈팅 득점 후 달려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던 수원 삼성이 베테랑의 한 방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이기제의 후반 추가 시간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승격 희망 불씨를 살렸다.

수원은 22일 경기도 성남의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2 31라운드에서 성남FC에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29경기 12승 8무 9패 승점 44로 4위를 탈환했다. 성남은 28경기 5승 8무 15패 승점 2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결정적인 기회를 먼저 잡고도 살리지 못했다. 전반 8분 뮬리치가 페널티킥을 놓쳤다.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패색이 짙어졌다. 31분 수원은 신재원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중반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수원은 한호강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를 기록하면 5위권 진입이 불가능 한 상황.

한호강이 득점 후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종료 직전 왼발 스페셜리스트의 발끝이 빛났다. 이기제가 중거리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수원이 성남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냈다.

8월 말부터 승리가 없었던 수원은 지난 25일 서울 이랜드전(0-2 패)부터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청주FC와 2-2로 비기더니 14일 천안 시티FC와 경기에서는 1-2로 졌다.

최하위 성남을 꺾은 수원은 승격 플레이오프(PO)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7위 부천FC(28경기 42점)와도 단 승점 2 차이다. 매 경기가 결승전 같을 수밖에 없다.

수원은 지난 18일 전남 드래곤즈전까지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K리그2 우승권도 노려볼 법했다. 시즌 중인 지난 5월 수원 지휘봉을 잡은 변성환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랜드전부터 급격한 부진에 빠졌던 수원은 성남전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지난해 창단 후 첫 강등을 당했던 수원은 1년 만의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이기제(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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