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준호는 최근 새 드라마 '태풍상사' 주인공에 낙점됐다. '태풍상사'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IMF 부도 위기를 온몸으로 맞았지만,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는 중소기업과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릴 예정이다. 내년 tvN 편성을 논의 중이다.
이준호는 태풍상사 대표 강태풍 역에 캐스팅됐다. 강태풍은 극 중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족만큼 아꼈던 태풍상사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이준호는 이번 작품에서 강태풍이 IMF라는 커다란 압력 속에서도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좌절하고 성장하며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을 표현할 전망이다.
연출은 이나정 감독이 맡는다. 이나정 감독은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마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의 여러 드라마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준호는 드라마계에 명실상부 '흥행 보증수표'로 꼽힌다. 2008년 2PM 멤버로 데뷔한 그는 2013년 스크린 데뷔작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이후 영화 '스물', '협녀, 칼의 기억' tvN '기억', KBS 2TV '김과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기름진 멜로', tvN '자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다.
2021년 3월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이듬해 1월 인기리에 종영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주인공 이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이 작품으로 2021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대상(올해의 배우)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차기작 JTBC '킹더랜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막을 내린 '킹더랜드'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킹더랜드' 인기에 힘입어 이준호는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대상(올해의 배우)을 거머쥐었다.
현재 이준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촬영에 한창이다. 촬영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이준호는 '캐셔로'에 이어 '태풍상사'로 시청자들과 만날 전망이다.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가 안방에서 다시 한번 흥행몰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긍정적으로 작품('태풍상사')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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