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 후 나흘 만에 데뷔전, 공필성 대행 "끝까지 팬들을 위해 마무리 잘 해달라 부탁" [잠실 현장]

잠실=안호근 기자  |  2024.09.24 17:43
공필성 NC 감독 대행이 24일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기고 감독을 경질했다. NC 다이노스가 공필성(57) 감독 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다.

공필성 감독 대행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NC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을 치른다.

NC는 지난 20일 돌연 강인권(52) 전임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는 게 이유였다.

NC 구단은 "사령탑을 교체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강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이나 리더십의 계속성,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으나 5강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라고 판단해 강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 대행은 이전까지 퓨처스(2군)팀 감독으로 팀의 유망한 선수들을 주로 지도했다. 2019년에도 롯데 자이언츠에서 양상문 감독의 사퇴로 인해 감독 대행을 맡아 후반기를 이끈 경험이 있다. 다만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아 있던 상황에서 50경기 14승 35패 1무에 그쳤다.

우천취소로 무려 3경기나 NC 감독 데뷔전이 미뤄진 공 대행은 "긴장된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할 생각"이라며 "대행 통보를 받았을 때 했던 이야기처럼 지금까지 해온 대로 많이 혼란스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건넸다. 공 대행은 "선수들에게 끝까지 팬들을 위해서, 본인들의 기록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는 그런 플레이를 부탁을 했다"고 설명했다.

NC는 8경기를 남긴 현재 60승 74패 2무로 9위에 처져 있다. 이날은 선발 투수로 이재학을 등판시키고 타선은 김성욱(중견수)-김주원(유격수)-천재환(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서호철(지명타자)-김한별(2루수)-김형준(포수)-한석현(우익수)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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