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지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이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법정 드라마다. 극중 남지현은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이자 불의를 참지 못하는 한유리 역을 연기했다.
작품 5회에서 한유리는 변호사 동기이자 '남사친'인 전은호(표지훈 분)와 술김에 뜨거운 밤을 보낸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본격 관계가 시작되기 전 '원나잇'을 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남지현은 "나 혼자만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닌데"라며 머쓱하면서도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
남지현은 "대본에 보면 둘이 서툰 모습이 있다"며 "그런데 정말 다행인 건 둘 다 좋은 사람이라는 거다. 이런 걸 하라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귀여운 실수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시청자 반응을 보고 '불편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우리는 (한) 유리, (전) 은호의 서사를 미리 알고 있지 않냐. 뒤에서 풀리는 이야기가 있는데, 5회 후 결방을 해버려서 멈춰버렸다. 그래서 충분히 분노하실 만했다고 생각을 했다"며 "어떻게 보면 사건의 순서가 바뀌어 있다. 처음에 사고처럼 시작한 우리 둘의 관계부터 보시게 되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유리는 "그래도 그때 우리가 10, 11회를 찍고 있었다. 은호가 유리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사람인 걸 알아서 (시청자들이 계속)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소망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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