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체조건 우수" 김동현 2억-"고교 선수 갖고 논다" 박건우 1.2억에 사인... 신인 전원 계약 완료

안호근 기자  |  2024.09.26 11:14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KT의 지명을 받은 김동현. /사진=뉴스1
KT 위즈가 내년 시즌 데뷔할 신인 선수들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KT는 26일 2025년 신인 지명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체 9번째 순번으로 드래프트에 나선 KT는 1라운드에서 지명한 서울고 투수 김동현(18)과 계약금 2억원, 2라운드 충암고 투수 박건우(18)와는 1억 2000만원에 사인했다.

3라운드 장충고 투수 김재원(18)이 1억원, 4라운드 휘문고 투수 박준혁(18)이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T는 5~11라운드 신인 선수들과도 계약을 마쳤다.

심광호 KT 스카우트 팀장은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구력을 갖춘 투수를 중점적으로 봤다"며 김동현에 대해선 "우수한 신체 조건과 몸의 움직임이 워낙 좋았다. 시즌 중반부터 좋은 퍼포먼스도 나오고 메카닉도 안정됐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하는 걸 보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1라운드에 뽑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순위 싸움이 굉장히 힘들고 날씨도 더웠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시간을 따로 내서 함께 선수들을 보면서 얘기를 나눴고 기존 전력과도 비교를 했고 비슷한 선수보다는 장점이 있는 선수를 봤다. 감독님께서 추천도 하셨지만 활용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셔서 지명하게 됐다"며 "큰 키에서 찍히는 수직 무브먼트가 각이 굉장히 좋고 구속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고 좌타자를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스플리터도 갖추고 있어 변화구 등 활용도를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KT 신인 김재원(왼쪽부터), 김동현, 박건우.
충암고 출신 박건우에 대해선 "경기 운영 능력은 말할 것도 없다. '고등학교 타자들은 갖고 논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며 "마운드에 올라가면 안정적으로 점수를 주지 않는 투수이고 부상 우려도 고민했는데 대표팀에서도 문제 없이 던졌고 프로에 와서 보강 운동도 전문적으로 하면 구속도 올라가면서 기량도 올라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구력과 멘탈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발보다는 마무리 혹은 뒷문을 책임질 선수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신인 선수 초청 행사를 연다. 경기 전 신인 선수 11명의 부모들이 시구, 신인 선수들이 시포를 맡고 5회말 종료 후에는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각오를 전하며 처음 인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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