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男밴드' 드래곤포니 데뷔.."꿈꿔왔던 순간" [스타현장]

예스24 원더로크홀=이승훈 기자  |  2024.09.26 14:14
'안테나 첫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26일 오후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진행된 데뷔 EP ‘POP UP'(팝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POP UP’을 비롯해 ‘모스부호’, ‘꼬리를 먹는 뱀’, ‘Traffic Jam'(트래픽 잼), ‘Pity Punk'(피티 펑크)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2024.09.26 /사진=이동훈

보이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드디어 K팝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첫 미니앨범 '팝업(POP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드래곤포니는 소속사 안테나에서 론칭하는 첫 신인 밴드다. 용띠와 말띠 멤버들이 직접 지은 팀 이름으로 '드래곤포니'라는 밴드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서로를 끈끈하게 연결하는 정체성의 상징이다.

이날 팀의 리더이자 보컬 및 세컨드 기타 포지션인 안태규는 "네 명 모두가 꿈꿔왔던 순간이어서 감회가 새롭다. 우리의 음악을 드디어 들려드릴 수 있겠다는 기대감과 함께 오늘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라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태규는 "드래곤포니의 슬로건은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음악이다. 앞으로도 우리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뜨거운 에너지를 전달해드리겠다"라며 드래곤포니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팝업'은 드래곤포니가 음악씬에 불쑥 나타나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포부를 담아낸 신보다.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팝업'은 평범한 삶에 섞이지 못하는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트랙이다. 사회가 정한 기준, 즉 곧게만 설계된 길은 가지 않겠다는 드래곤포니의 자전적인 메시지를 녹여냈다.

드래곤포니의 첫 번째 미니앨범 '팝업'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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