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이후 첫 공식석상 "내 인생 끝나는 줄"[다빈치모텔]

윤상근 기자  |  2024.09.27 21:08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배임 혐의로 경찰조사를 마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는 하이브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민 대표를 고발한 것에 대한 첫 경찰 조사다. 2024.7.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해임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서서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민희진 전 대표는 27일 오후 9시 현대카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다빈치모텔 라이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민희진 전 대표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영상은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에서 해임된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이사회의 결정이 일방적이라고 반발했고 뉴진스 멤버들도 어도어를 향해 민희진의 대표직 복귀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어도어는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는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민희진 전 대표는 "이 시간이 내게 귀한 시간이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내가 준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내 핸드폰이 불이 날 정도로 연락이 많이 왔다.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마지막 날인 것처럼 연락주시고 그래서 많이 감사하다"라며 "그동안 응원 많이 해서 파트너십으로 끈끈한 광고주분들께도 감사하다. 버니즈에게 드리고 싶어서 사비를 털었는데 사비가 아닌 게 됐다. 내가 재정이 엄청 풍족하지 않은 걸 아시고 협찬 아닌 협찬 해준 대표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내가 폭로를 하거나"라며 "막말 하는 스타일이니 그럴 수도 있지만 이 자리는 K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이기에 그런 이야기를 기대하신 분들은 영상을 끄세요. 내가 최악의 상황일 때 언급된 도파민이 와닿지도 않고 중앙일보 인터뷰 때도 밈이 되고 그랬는데 그게 끝나고 너무 상처였다. 되게 힘들게 이야기했고 처절한 이야기인데 희화화되는 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련은 했지만 씁쓸했는데 지인들이 보내준 것들에 웃음이 나서 넘겼다. 슬퍼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4. 4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5. 5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6. 6'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7. 7손흥민 4호 도움→토트넘 '말도 안 돼!' 맨시티 4-0 대파... "역사적인 승리" 모두가 놀랐다
  8. 8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9. 9'ML 포지션 2순위' 김하성-김혜성, 1순위 아다메스-토레스 계약 시점이 최대 변수
  10. 10'대만 선발 교체 꼼수도 안 통했다' 일본, 국제대회 27연승... 우승만 남았다 [프리미어12]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