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굿파트너'를 집필한 최유나 변호사가 이번엔 그룹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의 이혼건을 맡아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유나 변호사는 지난 5일 지연이 황재균과 이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지연의 조정 이혼 대리를 맡은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연을 대리해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도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연과 황재균이 지난 2022년 결혼한 후 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준 가운데, 이들의 이혼 건을 맡은 변호사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였던 최유나 변호사라고 알려져 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지난달 20일 17.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했다.
최유리 변호사는 자신이 의뢰를 맡았던 실제 이혼 사례들을 '굿파트너' 에피소드에 담아, 생생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몰입케 했다. 최유나 변호사는 '굿파트너'를 통해 대중에 크게 주목받은 직후 지연, 황재균의 이혼건을 맡아 세간에 계속 회자되고 있다.
최유나 변호사는 지난 2018년부터 인스타툰 '메리지레드'를 올렸고 이 만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 이만 헤어져요', '혼자와 함께 사이'라는 베스트셀러 책을 출간했다. 최유나 변호사는 '아침마당',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박명수의 라디오쇼'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6월부터 이혼설에 휩싸였다.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 경기 중계 중이었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 이혼한 것 아냐"고 언급한 것이 방송에 그대로 송출됐기 때문.
이후 지연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점,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점 등 두 사람을 둘러싼 추측이 계속됐다. 이에 지연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황재균의 술자리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지연과의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그럼에도 양측은 이혼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침묵을 이어갔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두 사람은 이혼설이 불거진 4개월여 만에 결국 이혼을 인정했다.
이혼 인정 후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황재균과 함께한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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