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흑백요리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학민 PD, 김은지 PD와 톱8에 오른 백수저 에드워드 리, 최현석, 정지선, 장하준, 흑수저 트리플스타, 요리하는돌아이, 나폴리맛피아, 이모카세 1호가 참석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달 17일 첫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오는 8일 최종회가 공개된다.
현재 '흑백요리사'는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8개국 톱10에 오르며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3, 4라운드에서 공정성 문제가 불거졌다. 4라운드에서는 흑수저와 백수저 구분 없이 한 팀을 구성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그러나 각 팀의 비밀 투표로 인원을 방출하고, 해당 팀들이 시간적·인원적 불리함을 안고 미션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해당 미션은 '맛'이 아닌 '레스토랑 경영 능력'이 평가의 기준이 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 미션에 대한 반응, 이야기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충분히 경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학민 PD는 "개인전을 많이 바라는 것도 인지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미션은 개인전의 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학민 PD는 심사에 대한 제작진의 개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학민 PD는 "심사위원 결과를 존중했다. 심사 때 방송에 다뤄진, 이 외의 평가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맛보다 셰프의 의도를 심사 기준을 두었던 안성재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기엔, 안성재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의도, 의도가 얼마나 구현됐는지가 맛의 평가 기준이었다. 그 기준에 맞춰서 심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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