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축하

문완식 기자  |  2024.10.11 06:55
방탄소년단(BTS) 뷔가 작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했다.

뷔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내용의 기사를 올리면서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흑 축하드립니다"라며 축하의 글을 남겼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생중계에서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하며, 선정 이유로 "한강의 작품은 역사의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는 동시에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인 산문"이라고 밝혔다.

한림원은 뷔가 군대서 읽었다고 언급한 '소년이 온다'를 수상작으로 꼽았다. 한강 작가는 지난 2014년,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발표해 전국에 광주의 아픔을 알렸다.

이 책은 학생 시민군 동호를 주인공으로, 계엄군의 발포로 숨진 동호 친구와 끝내 목숨을 잃은 동호의 이야기를 담았다. 뷔가 남긴 '흑'이라는 짧은 한마디는 책을 읽고 느낀 슬픔과 안타까움이 전해진다.

한편 뷔는 지난 9일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대학생, 군인, 음악가의 하모니로 지역을 노래하는 '낭만 뮤직 페스티벌'에 육군 제2군단 군인들과 함께 참관했다. 강원도 G1방송 뉴스 시간에는 뷔가 부대원들과 함께 자리한 모습이 포착됐다. GI 8시 뉴스는 뷔가 진지한 표정으로 관람하는 모습을 비추며 "뷔가 군인신분으로 페스티벌에 참여해 시민오케스트라에 박수를 보냈다"고 전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브라질 'BreakTudo Awards 2024' 2관왕
  2. 2"JIN OUR WWH" 방탄소년단 진 '지미 팰런쇼' 폭발적 반응..美 실시간 트렌드 1위
  3. 3방탄소년단 진, 美 '지미 팰런쇼' 홀렸다..신곡 무대 공개
  4. 4송가인 누가 넘나?..스타랭킹 女트롯 171주 연속 1위
  5. 5손흥민 원하면 당장 토트넘 떠난다→'충격의 갈라타사라이행' 결국 본인 의지에 달려
  6. 6지연·황재균, 결혼 2년만 남남 됐다..조정 끝 이혼 확정
  7. 7김승기 감독 '선수한테 수건 던졌다' 폭행 논란에... 소노, KBL에 재정위 요청 "징계 공정성 위해"
  8. 8손흥민 '지구 뒤흔들 이적' 폭로! 토트넘 협상 시작→1월 합의 목표... "갈라타사라이, SON에 진심이다"
  9. 9'교체 10초 만에 퇴장' 전남, K리그1 승격 도전 이어간다... 부산과 0-0 무승부
  10. 10'앞만 보고 간다' 홍명보 감독 "다른 생각 안 해... 내년 월드컵 예선 통과 집중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