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속사 9ato엔터테인먼트는 혜리 악플러 의혹에 대한 1차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 공식 계정을 통해 2차 입장문이 추가로 올라왔다. 소속사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아울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소희는 혜리 악플러라는 의혹에 휘말렸다. 혜리에게 악플을 남기는 비공개 계정 주인이 한소희라는 의심받으면서부터다.
한 비공개 계정을 사용하는 악플러는 혜리의 게시글에 '느그 언니(한소희)랑 류(류준열) 합쳐도 안 되더라', '애초에 (팔로워) 1700만 따리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겨왔다.
한소희는 평소 마블 관련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계정에도 마블 관련 게시물이 업로드돼 있고, 한소희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뜻하는 영문명도 계정명으로 사용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의혹이 제기됐다.
게다가 한소희의 절친인 전종서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것으로 확인돼 더욱 의혹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종서 측 입장이 나올 때만 해도 그는 여전히 혜리 악플러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었다. 그러나 논란이 점점 커지자 문제가 된 악플러 계정은 18명이던 팔로우와 6명이던 팔로워를 모두 정리했다. 계정 속 10개였던 게시물도 일부 삭제됐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3월 류준열과의 열애설 인정 당시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였던 혜리에게 날 선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당시 한소희와 류준열이 혜리와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이 나와 한소희와 류준열은 환승 의혹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해 혜리는 당시 개인 계정을 통해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환승 연애 의혹에 불을 지폈고, 한소희는 "환승연애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소희는 또한 "나도 재밌다"며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한소희는 혜리에게 사과하고 사태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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