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2 TV 일일 드라마 '스캔들' 72회에서는 고은별(오영주 분)이 백설아(한보름 분)와 정우진(최웅 분)의 성인 영화 출연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아는 고은별을 찾아가 정우진이 성인 영화에 출연하겠다며 자신을 찾아온 것에 대해 털어놨다.
이를 들은 고은별은 "정우진 밑바닥까지 가는구나 진짜"라며 "왜 하지 말고 말려? 그냥 나락 가버리게 내버려 두지"라고 따졌다.
이에 백설아는 "아무리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남자인데 그런 위험한 영화에 출연하는 걸 두고 볼 수 없겠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나 고은별은 "그래도 정우진은 언니한테 고마운거 절대 몰라"라며 정우진에게는 늘 마음이 약해지는 백설아의 태도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면서 "왜 자꾸 그 사람 사정을 봐주냐. 스스로 자폭하게 냅둬라. 언니의 문제는 결정적인 순간에 봐준 것"라고 백설아에게 직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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