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충격' 강간 혐의→고소, '국대 거부' 후 도대체 무슨 일이... 변호인 "선수 잘못 없어" 주장

박건도 기자  |  2024.10.18 05:41

킬리안 음바페의 소식을 전한 영국 매체. /사진=영국 BBC 갈무리
스웨덴의 한 클럽으로 향하는 모습이 찍힌 킬리안 음바페(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갈무리
강간 혐의에 휩싸인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을 받았다. 변호인은 일단 스웨덴서 나온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국가대표팀 주장 음바페는 스웨덴의 강간 수사와 관련된 언론 보도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음바페의 변호사는 선수의 잘못이 없다고 전했다. 침착하게 상황을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웨덴 당국은 스톡홀롬서 강간 신고를 수사 중이라고 알렸다.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인물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BBC'는 "스웨덴 언론에서는 음바페가 스톡홀름 중심부의 호텔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혐의에 연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음바페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당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해명했다. 스웨덴 언론은 음바페가 이틀간 스톡홀롬에서 머문 뒤 나이트클럽으로 향했다고 알렸다. 세 명의 사람과 스웨덴 수도 중심부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스웨덴 검찰 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나온 정보를 더는 알려줄 순 없다. 마리나 치라코바 수석 검사가 해당 사건을 맡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부상으로 쓰러진 음바페. /AFPBBNews=뉴스1
하지만 이미 스웨덴 현지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스웨덴 'SVT'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음바페는 강간으로 간주되는 사건과 관련이 있다. 합리적인 의심이다"고 수차례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에 따르면 음바페의 변호사는 스웨덴의 보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음바페는 스톡홀롬에서 합의하에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음을 주장했다"고 알렸다.

음바페의 변호인은 'AFP 통신'을 통해 "음바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의 마음은 평온하다"며 "이토록 명예훼손을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스웨덴 가짜뉴스를 고소한 이유다"라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한편 음바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차출 거부 뒤 프랑스 현지의 무수한 비판을 받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음바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대담한 결정을 전했다. 그는 A매치 기간에 프랑스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그의 결정은 프랑스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A매치 기간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10월 A매치 기간 중 스웨덴의 한 클럽에 방문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음바페는 프랑스와 이스라엘이 경기를 펼치던 날 밤 스웨덴의 나이트클럽에 있었다. 프랑스 국가대표 주장인 음바페는 이미 대표팀 경기에 불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데샹(왼쪽) 감독이 음바페를 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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