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태국 선수 꺾고 덴마크오픈 8강 진출... 패배 위기 딛고 역전승 따냈다

박재호 기자  |  2024.10.18 12:08
안세영의 제105회 전국체전 경기 모습. /사진=뉴시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22)이 국제대회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지난 17일(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라차녹 인타논(태국)에 2-1(17-21 21-18 21-14)로 승리했다.

16강전에서 폰피차 체키웡(태국)을 2-0(21-16 2-18)으로 꺾은 안세영은 2경기 연속 태국 선수를 연파하며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초반 점수를 허용한 끝에 1게임을 아쉽게 내줬다. 1-6으로 끌려가다가 17-19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은 무리였다.

2게임에선 접전이 벌어졌다. 안세영은 14-17로 뒤지며 탈락 위기까지 몰렸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해 18-18로 균형을 맞췄고 계속 기세를 이어가며 2게임을 따냈다.

3게임은 흐름을 탄 안세영의 압도적인 페이스였다. 초반부터 앞서간 안세영은 인타논을 7점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오는 18일 오후 9시 수파니다 카테통(태국)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한편 안세영은 지난 13일 덴마크로 출국하면서 몸 상태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은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인터뷰를 사양하며 출국길에 올랐다. 동료들과 1시간 간격을 두고 출국길에 올라 의아함을 안기기도 했다.

안세영은 지난 7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금메달의 감동이 가시기도 전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참아왔던 작심 발언을 해 충격을 안겼다. 현재 배드민턴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받으며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지난 13일 오전 덴마크 오픈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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