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아닌 김성철..'지옥' 시즌2, 더 강렬하다

김미화 기자  |  2024.10.18 13:56
김성철 /사진=냇플릭스 '지옥' 시즌2

배우 김성철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로 시청자를 만난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성철이 맡은 정진수는 새진리회 초대 의장으로 비밀리에 시연을 받지만 갑작스럽게 부활하는 인물. 시즌1에서 유아인이 연기한 인물이지만, 유아인이 작품에서 하차하며 김성철이 자연스럽게 정진수로 분했다.

김성철은 그는 지옥을 겪은 정진수 내면의 고통과 두려움을 깊게 표현하는 법과 이 사실을 숨긴 의장으로서의 모습에 집중했다고 밝혔던 바. 김성철이 정진수를 어떤 모습으로 완성시켰을지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가 1~3부가 선공개된 가운데 김성철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김성철이 정진수를 강력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그려낸 것. 특히 그는 시즌2의 포문을 여는 임팩트 있는 오프닝을 선사하는가 하면 부활 후에도 여전히 빠릿한 두뇌회전을 보여주는 영리함, 사람을 홀리는 말발까지 정진수 캐릭터의 매력을 백분 살리며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

김성철은 '지옥' 시즌2 '정진수'를 통해 그동안의 얼굴과는 또 다른,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진수를 표현하기 위해 원작 웹툰을 참고하고 세상을 손아귀에 쥔 그의 에너지를 담기 위해 눈빛에 많이 집중했다는 김성철. 매 작품마다 제 몫을 해내며 치트키로 불리는 그가 새로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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