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휴식 통했다' LG 엔스 6이닝 1피안타 8K 무실점 '대역투' 임무 완료 [PO4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  2024.10.19 16:13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삼성전이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 엔스가 6회초 2사에서 삼성 디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환호하고 있다.
LG 트윈스 외국인 선발 디트릭 엔스가 자신의 임무를 100% 완수했다.

엔스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21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던진 공은 총 103개였다. 속구 47개, 체인지업과 커터 각 25개, 커브 6개를 각각 섞어 던진 가운데, 속구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나왔다.

엔스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마크했다. 다승 부문 공동 3위. 총 167⅔이닝 동안 169피안타(16피홈런) 50볼넷 157탈삼진 84실점(78자책) WHIP 1.31 피안타율은 0.263. 퀄리티 스타트 투구는 13차례 해냈다.

올해 삼성 상대로 잘 던졌다. 삼성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찍었다. 총 12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1몸에 맞는 볼 12탈삼진 4실점(4자책), 피안타율은 0.190. 엔스는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8⅔이닝 11피안타(2피홈런) 4볼넷 9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흔들렸다. 5일 1차전과 9일 4차전에 나섰으나, 1패만 떠안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날 9일 휴식을 취한 끝에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삼성전이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 엔스가 6회초 2사에서 삼성 디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환호하고 있다.
모처럼 엔스의 위력투가 잠실벌을 휘감았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긴 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이성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디아즈를 2루 땅볼로 솎아냈다. 이 사이 1루 주자 김지찬이 2루까지 갔다. 하지만 박병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엔스의 호투가 계속 이어졌다. 2회부터 4회 2사까지 범타 행진 성공. 2회에는 김헌곤과 김영웅을 2루수 뜬공, 1루수 뜬공으로 각각 처리한 뒤 강민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엔 전병우와 이재현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김지찬을 1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4회엔 2사 후 박병호에게 7구째 볼넷을 내줬으나, 김헌곤을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시켰다.

엔스는 5회 이날 자신의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김영웅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것. 이어 강민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하지만 전병우를 7구째 루킹 삼진, 이재현을 9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처리했다. 그리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엔스는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 이성규를 2루수 뜬공, 디아즈를 삼진으로 각각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엔스는 7회부터 마운드를 손주영에게 넘겼다.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삼성전이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 엔스가 6회초 2사에서 삼성 디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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