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韓특급' 라리가 데뷔 보인다, 스페인 매체도 극찬한 재능... 김민수 '챔스팀' 지로나 1군 콜업

이원희 기자  |  2024.10.19 16:28
훈련에 집중하는 김민수. /사진=지로나 SNS
한국 특급 유망주 김민수(18·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축구전문 풋볼판타지는 19일(한국시간) "지로나가 김민수 등 일부 유스 선수들을 1군으로 콜업했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으로 건너가 유럽 경험을 쌓은 김민수는 지난 2022년 지로나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했다. 김민수의 포지션은 공격수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로나에 입단하자마자 공격 포인트를 몰아쳐 눈도장을 찍었다.

그동안 김민수는 지로나 B팀에서 활약했으나 이번 콜업을 통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로나 구단은 김민수가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구단 SNS에 업로드 하는 등 집중 조명했다.

일이 잘 풀린다면 김민수는 라리가 데뷔전도 치를 수 있다. 지로나는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지로나는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해 가용 인원이 많지 않다. 김민수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다.

만약 김민수가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한다면 '역대 8번째' 라리가에서 뛴 한국 선수가 탄생한다. 앞서 이천수와 박주영,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기성용(FC서울) 등이 라리가에서 활약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라리가에서 뛰었던 선수는 이강인으로, 2023년까지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활약한 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최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수에 대해 "지로나의 진주"라고 극찬할 정도로 현지에선 그의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김민수. /사진=지로나 SNS
지도자들의 칭찬도 있었다. 지난 달 인천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가 열렸는데, 당시 대회에 참가했던 마르크 살라바데르 에스파뇰 17세 이하(U-17) 팀 감독은 김민수를 높게 평가했다. 살라바데르 감독은 "개인적으로 한국 선수를 데리고 있는 기회가 있었다. B팀에 있는 김민수(지로나)다. 훈련장을 오고가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한국축구가 가지고 있는 특징, 또 많은 투자를 통해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수가 속한 지로나는 3승3무3패(승점 12)로 리그 12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위를 차지하는 깜짝 돌풍을 일으켰다. 덕분에 올 시즌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다. 상대팀 소시에다드는 2승3무4패(승점 9)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일본 대표팀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가 뛰고 있는 팀이다.

베스트클릭

  1. 1'수원 바비' 몸매 엄청나네... 환상 글래머 '아찔 섹시美'
  2. 2'美의 남신' 방탄소년단 진, '2024 베스트 케이팝 비주얼' 1위
  3. 31억 스트리밍 19곡! 방탄소년단 지민, 스포티파이 K팝 솔로 '新기록'
  4. 4방탄소년단 뷔, '꾸안꾸 패션이 마음에 드는 남돌' 1위
  5. 5'혜리 악플러 언팔' 전종서, 한소희와 난리 그 후
  6. 6'日서 치료' 구자욱 드디어 한국 돌아왔다→"상태 많이 좋아졌다" 선수단 합류→당장 내일(19일) 4차전 출전 가능할까 [PO4 현장]
  7. 7'구자욱 제외-이성규 2번' 삼성-LG, PO4 선발 라인업 발표... LG는 3차전 그대로 [PO4 현장]
  8. 8'그렇게 좋을까' 손흥민 복귀→토트넘 동료들 반가운 포옹... 웨스트햄전서 '공포의 스리톱' 뜬다
  9. 9'오늘(19일) 시리즈 끝낸다' 구자욱 드디어 복귀, 日서 부상 치료 끝 "통증 거의 없다"→4차전 승부처 대타로 나설까 [PO]
  10. 10홍명보호 전쟁 피했다→팔레스타인전, '중립 경기장' 요르단서 개최 확정[공식발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