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美쳤다 '철벽 수비+최다 패스+클린시트' 맹활약... '케인 해트트릭 폭발'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4-0 완승

박재호 기자  |  2024.10.20 07:03
공을 몰고 전진하는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철벽' 김민재(28)가 뒤에서 막고 '날카로운 창' 해리 케인(31)이 앞에서 뚫었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이어간 뮌헨은 승점 17(골 득실 +17)로 라이프치히(승점 17골 ·득실 +9)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 4차전을 마치고 뮌헨에 복귀한 김민재는 지친 기색이 없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철벽 수비를 펼치며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등 상대 공격수와 몸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완벽하게 봉쇄했다. 몇 차례 정확한 장거리 패스로 공격을 돕기도 했다. 김민재가 이끈 뮌헨 수비진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4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사진은 해리 케인(왼쪽)과 토마스 뮬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2%(97/105회), 태클 성공률 100%(2/2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등을 기록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패스를 뿌린 선수도 빌드업 시발점이 된 김민재였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부여했다.

전반전을 주도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뮌헨은 후반전에 케인을 앞세워 득점포를 몰아쳤다. 후반 12분 케인은 기습적인 25m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3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5분에는 주앙 팔리냐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벌써 올 시즌 세 번째 해트트릭이다. 리그 6, 7, 8호골을 신고한 케인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9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뮌헨은 오는 24일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을 치른다. 김민재가 공식전 11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해리 케인(왼쪽)이 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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