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2기 돌싱남녀의 최종 선택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지난 9일 결혼에 성공한 영자-광수 커플이 최종 선택에 나섰다. 모두의 예상대로 영자와 광수는 서로를 선택하며 22기의 첫 번째 최종 커플이 됐다.
이어 경수의 선택이 이어졌다. 그는 준비해온 시를 읊으며 옥순을 최종 선택했다. 옥순 역시 "오랜만에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추억을 만들어준 경수님께 감사한다"라며 경수를 최종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영식이 현숙을 최종 선택했다. 그러나 현숙은 "처음에 (영식님이) 술을 아예 안 드시고 오늘처럼 직전 했으면 (잘됐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어제 하루만으로 이뤄지기에는 너무 짧았다"라고 아쉬움을 밝히며 영식을 선택하지 않았다.
정숙과 영호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호는 "(자녀가 있는 순자와) 시작하기 엄두가 나지 않는다. 매주 못 볼 것 같다. 일하다가 한 주, 두 주 건너뛰고 보면 마음이 멀어질 것"이라며 최종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나 영호가 최종 선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자는 "저는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눈물로 용기 내 영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다음으로 영수와 영철이 나와 영숙을 최종 선택했다. 그러나 영숙은 두 사람을 모두 최종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이 끝이 아니라 열린 결말로 남겨두고 싶다. 더 많은 얘기는 나중에 더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선택을 유보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데프콘은 영숙의 선택에 답답함을 표하며 "나 술 한잔만 해도 돼요?"라고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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