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위안부 누드집·프로포폴 논란 후 "죽으려 했다" 고백 [A급장영란]

안윤지 기자  |  2024.10.24 08:36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배우 이승연이 위안부 누드집 및 프로포폴 논란 등을 언급했다.

장영란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A급장영란'을 통해 "장영란 스승님 여배우 이승연 연희동 집들이 (연예계 뒷이야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장영란은 2011년 예능 프로그램 '100인의 여자'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그는 "100인의 여자로 만났을 땐 제일 예쁘고 제일 빛났다. 난 원래도 팬이었다"라고 하자, 이승연은 "난 방송에서 누굴 까면서 하는 걸 싫어한다. 영란이가 잘 웃길 수 있는데 외모 비하를 하더라. 그걸 진짜 없애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이걸 10년 전에도 똑같이 말했다. 그래서 난 언니랑 촬영하면 항상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행복하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이승연은 "사람 마음 결과 선함이 있어서 그건 언젠가 티 난다"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이승연은 2013년 2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았으며 3월에 불구속기소 되며 '100인의 여자'에서도 하차했다. 그는 "끝나고 나서 내가 쉬고 싶어서 좋게 쉴게요 한 게 아니라 청천벽력 같은 사고로 그렇게 됐다. 얼마 전에 PD한테도 사과했다"라며 "나도 추스르고 정신없고 바빴으니까 청천벽력같이 일어난 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한 기억이 없더라. 내가 잘못한 게 있고 분명히 그 일을 책임져야 하는 것도 맞다. 다음 행보가 중요한데 난 그걸 여러 번 하지 않았나. 나중엔 할 말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2004년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누드집을 발표한다고 알려 비판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승연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사고 치는 바람에 꽤 쉬었다. 2~3년 쉬었다. 드라마 열심히 하고 열심히 하는데 대형 사고를 쳤다. 입이 있는데 할 말이 없다"라며 "세월이 얼마나 지나가든 더 나은 사람으로 보여주는 길밖에 없더라. 죽으려고 했다. 죽음은 힘든 일이 왔을 때 죽음으로 가지 않는다. 지쳤을 때 그렇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강한 스트레스가 왔을 때 이겨낸다. 이후 오롯이 혼자 남았을 때 죽음으로 가는 거다. 어느 날 절로 들어갔다. 3박 4일을 울었던 거 같다. 누룽지를 먹고 앉아있는데 '다 산 거 아니지 않나. 살아볼 날이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는 동생이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자고 했다. 그때 난 옷을 만들고 친구는 액세서리를 만들었다. 하루 만에 대박을 터트렸다. 그러다 김수현 작가님 전화를 받고 '사랑과 야망'을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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