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BO 레전드' 이종범, KT 1군 외야·주루 코치로 간다 "외야 수비 및 주루 능력 향상 기대"

김우종 기자  |  2024.10.24 08:37
이종범.
KT 위즈가 'KBO 리그의 살아있는 레전드' 이종범(54) 코치를 영입했다.

KT 구단은 24일 "이종범 1군 외야·주루 코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범 코치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19년간 KBO,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KBO 레전드 선수로 꼽히는 이종범 코치는 은퇴 후 2013년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방송 해설위원을 거쳐 2019년부터 LG 트윈스에서 타격 코치, 작전 코치, 외야·주루 코치, 퓨처스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일본과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이종범은 1993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서 데뷔, KBO 리그 통산 170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6060타수 1797안타) 194홈런 730타점 1100득점 510도루 634볼넷 622삼진 출루율 0.369 장타율 0.458 OPS(출루율+장타율) 0.828의 성적을 남겼다.

나도현 KT 단장은 "이종범 코치는 베테랑 지도자로서 팀의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범 코치는 오는 25일 일본 와카야마에서 진행 중인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지도할 예정이다.

2022년 이종범 전 코치가 LG 트윈스 퓨처스팀 감독을 맡던 시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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