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만 눈물"..백지연, '뉴스데스크' 앵커 당시 성차별에 맘고생 [강연자들]

김나라 기자  |  2024.10.27 10:36
백지연 /사진=MBC '강연자들'
백지연
MBC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강연자들'에서 데뷔 36년 만에 방송 중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다.

오늘(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1회에선 백지연 전 앵커가 데뷔 36년 만에 처음으로 눈물을 왈칵 쏟는 모습이 그려진다.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백지연은 당당한 이미지와는 달리, 유년 시절 종손집의 딸부잣집 막내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던 과거를 고백했다. "나를 낳아 죄인이 된 엄마를 위로하며 자랐다"라며, 5살 때 엄마에게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 될게"라고 다짐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

또한 백지연은 아버지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집안이 기울어 대학 등록금조차 내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 시기를 견뎌낸 비결도 함께 전한다. 그는 1987년 MBC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단 5개월 만에 '뉴스데스크' 간판 앵커로 발탁됐지만, 당시의 혹독한 시기와 성차별을 이겨내야 했던 비화도 풀어낸다.

그동안 강인한 이미지로만 비춰졌던 백지연의 뜻밖의 눈물과 숨겨진 사연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전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각 분야의 탑티어 강연자들이 함께하는 릴레이 강연쇼 '강연자들' 첫 회는 오늘(2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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