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카일 워커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 토트넘의 포로를 잠재적인 타깃으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상상 이상의 금액이 나올 수 있다. 최근 포로의 주가가 엄청 상승했다. 맨시티 이전에는 스페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포로와 연결됐다. 토트넘도 포로를 잡는 것이 어렵다고 인정, 대신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받았을 때만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홋스퍼HQ는 "토트넘은 재능 있는 오른쪽 수비수 포로의 판매를 고려 중"이라며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를 초과하는 제안만 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도 이에 맞먹는 금액을 제시하면 포로 영입에 상당히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트넘은 맨시티에 팀 에이스를 판매한 이력이 있다. 공교롭게도 맨시티가 내보내려는 풀백 워커가 토트넘의 핵심 멤버로 뛰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을 택했다. 팀을 옮긴 뒤 워커는 15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워커의 나이가 많아 대체자가 필요해졌다. 워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다.
포로는 맨시티 소속으로 있었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팀을 떠났다. 바야돌리드(스페인),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뛰었고 토트넘의 눈에 들어 영국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에선 맹활약을 펼쳐 리그 수준급 선수로 올라섰다.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고, 올 시즌에도 리그 9경기에서 1골을 터뜨렸다.
지난 해 포로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을 때 이적료 4800만 유로(약 720억 원)를 기록했다. 만약 토트넘이 포로를 1000억 정도에 판다면, 1년 만에 300억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 특급 유망주 아치 그레이를 영입했다. 오른쪽 풀백과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자원이다. 포로가 빠진다고 해도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매체는 "포로는 레알을 포함한 유럽의 몇몇 빅클럽이 영입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많은 관심을 받는 포로를 얼마나 더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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