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주, '내면의 성장'까지 이룬 '완벽캐'..종영 '나의 해리에게'가 남긴 것

김수진 기자  |  2024.10.31 09:58

배우 조혜주가 '나의 해리에게'를 떠나보내며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

지난 29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에서 조혜주는 외모부터 성격, 능력까지 모두 갖춘 아나운서 백혜연 역을 맡아 언제나 당당한 MZ 아나운서의 면모부터 사랑스러운 직진 짝사랑, 위기에도 솔직하고 쿨하게 대처하는 다채로운 매력들로 매 순간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조혜주는 소속사 MAA를 통해 "현장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만큼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혜연이로 사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며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조혜주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모습들로 극을 채워가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사 자신감 넘치고 자존감도 높은 백혜연의 멋진 모습부터 강주연(강훈 분)을 향한 귀엽고 열정적인 짝사랑의 순간, 밝고 명랑한 캐릭터의 면면까지 조혜주는 자신만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누구나 닮고 싶은 '워너비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지난 최종회에서는 오직 강주연만을 생각하던 백혜연이 짝사랑 상대를 떠나 자신만의 성장을 이루고, 강주연 역시 그런 백혜연의 빈자리에 소중함을 깨달으며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한 발짝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미디어N서울을 퇴사한 후 PPS로 이직한 백혜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주은호(신혜선 분)와 찰떡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한편, 열렬히 짝사랑하던 강주연에게서 스스로 멀어지며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해 끝까지 멋지고 완벽한 모습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조혜주는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연기력, 비주얼, 매력 3박자를 모두 빛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 앞으로의 연기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꽃선비 열애사', '마이 데몬'에 이어 '나의 해리에게'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배우 조혜주의 성장과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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