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 3개월만 보석 석방

허지형 기자  |  2024.10.31 16:03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 당시 경쟁자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 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2024.7.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 석방됐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 7월 23일 구속된 후 101일 만이다.

재판부는 보석 허가 조건으로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증금 3억원 납부 ▲소환 시 출석 ▲출국 및 3일 이상 여행 시 법원에 사전 신고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등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구속된 지 80일 만인 지난 10일 법원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16일 열린 공판에서 최소한의 방어권 보장과 신속한 재판 진행을 위해 보석이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진술한 피의자, 참고인 및 이 사건 증인으로 신청되거나 채택된 사람과 이 사건 변론 관련 사항으로 접촉하거나 법정 증언에 영향을 미치는 일체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사이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려 SM 엔터 주식을 총 553회에 걸쳐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아 승인했다고 보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군백기에도 '짐토버ing'..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기념 전 세계 팬이벤트
  2. 2'손흥민 복귀 못해도' 토트넘, 맨시티 이긴다→상대는 1.5군도 아닌 2군 수준... 16살도 뛴다
  3. 3KIA 염세빈 치어리더, 뽀얀 속살+완벽 S라인 몸매 과시
  4. 4"前여친, 허웅 처벌 안하고 무고교사 자폭" 충격 폭로
  5. 5역시 '美의 남신'! 방탄소년단 진 라네즈 크림스킨 日 큐텐 전체 카테고리 판매 랭킹 1위
  6. 6'무혐의' 허웅, 전 여친 변호인 고소 "무고 교사 및 명예훼손 혐의"
  7. 7최준희 "내가 지방흡입 했다고?" 직접 입 열었다
  8. 8대이변! '손흥민 결장' 토트넘, 맨시티 2-1 격파! 리그컵 8강 진출... '깜짝' 베르너 1호골
  9. 9방탄소년단 지민, 군백기가 뭐죠? '이달의 베스트 픽' 4번째 1위
  10. 10'나는 솔로' 23기 정숙, 미스코리아 절도범 논란..제작진 "확인 중"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