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5연승 무산' 김승기 감독 "강팀 아닌데 강팀 행세했다" 반성... "아직 1패일 뿐, 다시 준비할 것" [고양 현장]

고양=박재호 기자  |  2024.10.31 22:05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 /사진=KBL 제공
창단 첫 5연승이 무산된 김승기(52) 고양 소노 감독이 다시 각오를 다졌다.

소노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1-69로 패했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던 소노는 창단 후 첫 5연승이 아쉽게 무산됐다.

3쿼터까지 근소하게 앞선 소노는 4쿼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밀렸고 자유투도 부진했다.

이정현이 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2볼록슛으로 분전했지만 이재도(4점 4어시스트)가 터지지 않아 아쉬웠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시작부터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 컸는데 몸이 무겁고 안 좋은 경기를 했다. 이재도, 이정현 모두 경기가 안 풀릴 때 하지 말아야 하는 플레이가 나왔고 집중도 못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5경기 중 1경기를 졌으니 전혀 문제가 없다. KT가 워낙 디펜스가 강하고 다음 경기부터 정신 차리겠다"며 "경기를 하면서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부족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아직 완벽한 선수 구성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승기 감독은 "국내 선수 7명으로 돌려야 하는데 임동섭이 기복이 있어 6명이다. 약점이 많고 채우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쉽게 5연승을 무산된 김승기 감독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의지를 내비쳤다. "실망스럽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강팀이 아닌데 강팀 행세를 했다. 내일부터 강팀을 잡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전까지 4연승을 합작한 이정현과 이재도에 대해서도 채찍질을 가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은 자극을 줘야 한다. 군대도 다녀오고 FA가 끝나야 완벽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지금 훌륭하지만 정신줄을 놓을 때가 있다. 혼을 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도도 마찬가지다. 잘할 수도 못 할 수도 있지만 10점을 앞서고 있을 때 경기를 끝내야 했다. 하지만 이재도가 급한 플레이로 패스 미스를 했다. 승부처를 놓쳤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코트에 쓰러진 이정현.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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