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펑펑' 토트넘 반더벤 최악이면... 햄스트링 부상→1달 내내 못 뛴다, '포지션 바꿔서' 무리하게 쓰더니

이원희 기자  |  2024.11.01 14:30
미키 반더벤. /사진=토트넘 SNS
잉글랜드 토트넘 센터백 미키 반더벤(23)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 최악의 상태면 결장 기간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홋스퍼HQ는 10월31일(한국시간) "반더벤은 지난 시즌 뛰지 못했던 기간만큼 오랫동안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좋은 상황이라도 반더벤은 다가오는 애스턴빌라전에 결장할 것"이라며 "반더벤은 A매치 휴식기 전에 열리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유로파리그(UEL) 일정, 입스위치전도 뛰지 못할 것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그 이후의 맨체스터 시티전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빌라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 뒤 갈라타사라이(8일), 입스위치(10일)를 상대한다. 이후 A매치가 열린다. 또 토트넘은 오는 24일에 열리는 리그 12라운드에선 맨시티와 맞붙는다. 반더벤이 맨시티전까지 뛰지 못한다면 한 달 내내 결장하는 셈이다.

반더벤은 전날(10월31일) 열린 맨시티와 리그컵 4라운드(16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센터백이지만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하지만 상대 공격수 사비오를 저지하다가 통증을 느꼈고, 전반 14분 데스트니 우도기와 교체아웃됐다. 교체 당시 반더벤은 심각함을 느꼈는지 펑펑 눈물을 흘렸다. 결국 반더벤은 햄스트링 부상 판정을 받았다. 햄스트링이면 보통 2~4주의 재활기간이 걸린다. 반더벤도 한 달 정도 결장할 수 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반더벤은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아직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지만, 반더벤은 확실히 무언가를 느꼈다. 그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미키 반더벤(오른쪽). /AFPBBNews=뉴스1
올 시즌 토트넘은 4승1무4패(승점 13)로 리그 8위에 위치했다. 좋은 출발은 아니다. 앞으로의 일정이 중요한데 당분간 주전 센터백 반더벤을 쓸 수 없게 됐다. 당장 만나는 빌라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다. 홋스퍼HQ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빌ㄹ는 라인을 매우 높게 올리고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을 시도할 것"이라며 "올리 왓킨스, 존 듀란의 속도를 위협이 될 것이다. 반더벤을 이를 막았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그 다음 만나는 갈라타사라이도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그나마 토트넘은 UEL에서 3전 전승(승점 9)을 달리고 있어 리그보단 여유가 있다. 입스위치전도 객관적인 전력에선 토트넘이 앞서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A매치 휴식기까지 반더벤이 푹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최대 맨시티전까지 휴식을 취한다면 반더벤의 복귀 날짜는 오는 29일 UEL AS로마(이탈리아)전이 된다.

영국 스퍼스웹도 "반더벤은 A매치 휴식기 뒤에나 토트넘 경기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로마전이 반더벤이 복귀하는 이상적인 날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더벤은 부상을 당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곧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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