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다음 경기도 복귀 '불투명'→부상 전문가 확인... 韓대표팀도 걱정

이원희 기자  |  2024.11.01 17:44
손흥민. /AFPBBNews=뉴스1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복귀가 더 길어질 수 있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한국시간) 부상 전문가이자 물리치료 전문의인 라즈팔 브라 박사의 인터뷰를 빌려 "손흥민의 애스턴빌라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브라 박사는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허벅지 부상 중 2등급인 것 같다. 훈련에 복귀한다고 해도 부분적인 훈련만 가능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경기를 뛰려면 부분적인 부분만 가능할 것 같다. 확실하다고 할 수 없지만 의심스러운 부분이고 마지막 체력 테스트가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애스턴빌라와 홈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로파리그(UEL)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했다. 부상 직후 3경기 연속 뛰지 못했고 지난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통증이 재발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 3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손흥민은 전날(10월31일)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맨체스터 시티전도 뛰지 못했다.

사실 손흥민의 현실적인 복귀 날짜는 이번 빌라전이었다. 앞서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많이 좋아졌다"면서도 "맨시티전보다는 주말 경기(빌라전)에 출전하기를 바란다. 주말 경기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 박사의 주장대로라면 손흥민의 결장 기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빌라전까지 뛰지 못한다면 상황이 심각해진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빌라전을 치른 뒤 UEL에서 갈라타사라이(8일)를 상대한다. 오는 10일에는 입스위치와 맞붙는다. 갈라타사라이전은 튀르키예 원정이기 때문에 체력 부담, 부상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토트넘은 UEL전에서 3전 전승(승점 9)을 거뒀다. 손흥민의 몸상태가 온전치 않다면 무리하게 튀르키예 원정을 동행시킬 필요가 없다. 객관적 전력에서 토트넘의 우세가 예상되는 입스위치전도 마찬가지다.

이후 A매치가 열린다. 손흥민의 몸상태에 따라 토트넘이 그때까지 휴식을 줄 가능성도 존재한다. 자연스레 홍명보호에도 적지 않을 고민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A매치 때도 부상으로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쿠웨이트, 19일에는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4일 축구회관에서 11월 소집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손흥민의 포함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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