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韓 대표팀 날벼락→또 삼성 충격 부상 탈락자 발생... 사령탑 "전치 3~4주" 끝내 낙마 [고척 현장]

고척=김우종 기자  |  2024.11.02 14:23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대표팀에 또 부상으로 인한 탈락자가 발생했다. 류중일호에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는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23)이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회 준비를 위한 평가전을 치른다. 전날(1일) 치른 경기에서는 한국이 2-0으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부상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류 감독은 "아쉽게 김지찬이 이번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발목을 다쳤다. 검진 결과, 전치 3~4주 진단이 나왔다. 아침에 만나서 물어보니까 '아주 많이 불편하다'고 하더라.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달아 부상자가 나오며 날벼락이 떨어지고 있는 대표팀이다. 당초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뽑혔던 투수 손주영과 원태인, 그리고 외야수 구자욱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여기에 이번에 김지찬까지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삼성 김지찬(왼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백사초(이천시리틀)-모가중-라온고를 졸업한 김지찬은 2020년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올 시즌 13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6(453타수 143안타) 3홈런 2루타 16개, 3루타 3개, 36타점 102득점 42도루(4실패) 60볼넷 9몸에 맞는 볼 장타율 0.384, 출루율 0.405, OPS(출루율+장타율) 0.789, 득점권 타율 0.240, 대타 타율 0.333의 성적을 각각 올렸다.

김지찬은 지난달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세 타석을 소화한 뒤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김성윤으로 교체됐다. 당시 삼성 관계자는 "김지찬이 왼쪽 발목에 불편함을 느꼈다. 수비 강화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4회 이창진의 중견수 직선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무리가 왔고, 5회 타석까지 소화한 뒤 교체된 김지찬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표팀 외야수 엔트리는 4명으로 꾸릴 전망이다. 현재 대표팀 외야수로는 홍창기(LG)와 윤동희(롯데), 최원준(KIA), 이주형(키움)까지 4명이 있다.

류 감독은 "외야수 엔트리는 4명으로 간다. 만약 상황이 벌어질 경우, 신민재가 외야수를 본 경험이 있으니까, 외야를 맡을 수도 있다. (김지찬이 빠졌지만) 이주형과 홍창기가 있다.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야구 대표팀은 이날 쿠바와 평가전을 마친 뒤 오는 6일 상무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7일 훈련을 소화한 뒤 8일 결전의 장소인 대만으로 출국한다.

한편 이날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송성문(지명타자)-김도영(3루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박동원(포수)-이주형(중견수)-박성한(유격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베스트클릭

  1. 1'그 가수에 그 팬♥' 방탄소년단 지민 팬들 기부 행렬
  2. 2SSG 여신 치어리더, '베이글'의 정석... 상큼 섹시美 '작렬'
  3. 3방탄소년단 진 'I'll Be There', 英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오피셜 다운로드 차트 1위..美 아마존 1위 '올킬'
  4. 4박연수, 송종국 저격? "백번도 더 참았다" 의미심장
  5. 5'나솔' 23기 정숙, 절도범 논란 반박 "대체 누가 그랬나"
  6. 6방탄소년단 정국 中팬클럽, 'GOLDEN' 발매 1주년 기념 20m 대형 광고판 응원 '대륙급 열혈 팬심'
  7. 7'드디어 오늘(2일)' FA 자격명단 공시, 엄상백-최원태-김원중 그리고 'C등급' 최정 시선집중
  8. 8곽준빈, 이나은 논란 후 복귀..살 쪽 빠져 날렵한 턱선
  9. 9'맙소사' 몸값 반토막 평가 뒤집었다, "FA 김하성, 6년 2483억 가능" 유격수 2위... ATL-SF-SD가 예상 행선지
  10. 10'와' 손흥민, 드디어 복귀! "다음 경기 뛸 것" 토트넘 감독 직접 확인... '빌라 킬러' 득점포 기대 '폭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