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판사' 최종회, 80분 확대편성..박신혜·김재영 어떤 결말 맞이할까

허지형 기자  |  2024.11.02 13:31
/사진제공=SBS ‘지옥에서 온 판사’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와 김재영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제작 스튜디오S)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판타지이다.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꾸준히 금토극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가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들을 지옥으로 특급배송한다는 짜릿한 사이다 스토리,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한다온의 색다른 매력, 강빛나와 한다온의 혐관인 듯 아닌 듯 치명적인 관계성 및 케미스트리,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 스피디한 전개와 연출 등이 호평을 모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지옥에서 온 판사'의 묘미라는 분석이다. 2회 엔딩에서 강빛나가 한다온을 죽인데 이어, 13회에서 강빛나가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대가로 죽음을 선택한 것. 남녀주인공을 차례로 죽이는 충격전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옥에서 온 판사'의 다음 회를 보지 않고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2일 방송되는 최종회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강빛나의 숨이 끊어진 가운데 과연 악인 정태규(이규한 분)를 향한 처단은 누가, 어떻게 할 것인지 또 강빛나와 한다온은 정말 이대로 이별하며 영원히 헤어지고 말 것인지 등.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예측할 수 없기에 더 궁금하고, 본방사수를 하며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더욱 강렬할 것이라는 기대의 반응이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판사'는 최종회 방송을 80분 확대 편성했다. 더 길게, 더 짜릿하게 시청자를 사로잡을 최종회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오늘(2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강빛나, 한다온의 진짜 결말이 공개된다.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선택을 할 것이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다 할 것이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최종회 역시 '지옥에서 온 판사'답게 짜릿하고 강렬할 것이며, 도파민이 터질 것이라는 점이다.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낸 열연을 펼쳐준 박신혜, 김재영 등 배우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 또 큰 사랑 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과연 강빛나와 한다온이 맞이하는 결말은 무엇일까.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11월 2일 오후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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